오늘 오전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피해자 측이 두 번째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.<br /><br />서울시는 책임의 주체이지 조사 주체일 수는 없다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피해자가 지난 4년간 서울시 내부 20명이 넘는 전·현직 비서관에게 도움 요청을 수차례 했지만, 모두 묵살됐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는데요. <br /><br />조사 주체에 서울시가 들어간 이상, 앞으로 서울시 공무원으로 계속 근무하게 될 직원들이 조사에서 사실을 말하기 어려운 구조라는 겁니다. <br /><br />그러면서 다음 주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<br />일단 성추행 혐의에 대해서 경찰은 '공소권 없음'으로 종결할 가능성이 크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<br />다만, 우회적으로 실체 규명이 이뤄질 수 있을 거란 기대도 나오고 있는데요. <br /><br />경찰청장 후보자의 얘기를 직접 들어보시죠.<br /> <br />『김민석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어제)<br />젠더특보 있잖아요? 그분이 출석하면 상당 정도 일단은 이 의문에 우리가 상당히 다가갈 수 있는 ...